황진우(30·CJ레이싱.금호타이어)가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에서 최고의 드라이버로 우뚝 섰다.
황진우는 2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1주 5.615km·13랩, 총길이 72.995km)에서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스톡카 경주인 슈퍼6000클래스(배기량 6200cc, 425마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5점을 추가한 황진우는 총점 130점으로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황진우는 2009년 슈퍼6000 클래스 데뷔 후 4년 만에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소속팀 CJ레이싱팀은 챔피언 타이틀 2011~2013년까지 3년연속 이 종목 정상에 올라섰다.
이날 결선에서 4위 안에만 들면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황진우는 막판까지 조항우, 김동은과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경쟁자들을 따돌리면서 결국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황진우는 "올해 CJ레이싱팀에 들어와서 참 많은 것이 완벽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우선 팀 미케닉들이 완벽한 지원을 해주었고 감독님을 비롯한 레이싱팀의 많은 스탭들이 도와줬다. 항상 최고의 상태로 경기에 나가게 해줘 무척 감사하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레이싱을 시작했다. 레이스를 한다는 것은 이제 나에게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배기량 1600cc 초과 5000cc 이하의 다양한 차종들이 경주를 벌이는 GT클래스에서는 최해민(CJ레이싱)이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해민은 해외에서 포뮬러를 탄 유학파 드라이버다. 올해 CJ레이싱 팀에서 GT를 탄 뒤 바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우승은 EXR팀106 류시원이 차지했다.
CJ레이싱팀은 슈퍼6000, GT 등 2개 클래스서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거두면서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슈퍼레이스는 2014년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2014년 4월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슈퍼6000은 총 8번, GT, 넥센N9000, 벤투스는 총 7번 대회를 치른다.
또한 중국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과 티엔마 서킷에서 중국전 2회를 치르고, 일본에서 1회로 3번의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개최한다.
/영암(전남)=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