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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권을 노리는 '임영철호'가 첫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여자 핸드볼에게 이번 세계선수권은 중요한 대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수확의 주역인 임 감독을 사상 첫 전임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부활을 외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리우올림픽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무대다. 2012년 유럽선수권 우승팀 몬테네그로를 비롯해 신흥 강호 네덜란드, 전통의 강호 프랑스 모두 만만치 않은 팀으로 꼽힌다. 이들을 넘어서지 못하면 올림픽 메달도 요원하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보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의 성적이 주목받는 이유다.
임 감독은 이번 대회를 꾸준히 준비해왔다. 핸드볼코리아리그와 전국체전을 마친 선수단을 10월 말부터 소집했다.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강행군을 이어왔다. 한 달 이상의 소집훈련으로 팀 조직력은 정점에 올라 있다는 평가다.
구성도 탄탄하다. 우선희(삼척시청) 송미영(인천시체육회) 등 베테랑에 류은희(인천시체육회) 권한나(서울시청) 정지해(삼척시청)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 등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모였다. 임 감독은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있긴 하지만,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8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장 유현지(삼척시청)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많이 약해졌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자존심이 상하긴 하지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한발 더 뛰는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