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프로그램 의상에 담긴 의미는

기사입력 2013-12-06 21:03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쇼트프로그램 의상이 공개됐다.

김연아는 6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의 여자 싱글 드레스 리허설에 나섰다. 드레스 리허설은 실제 경기에 앞서 무대 의상을 입고 실전 분위기에 맞춰 연습하는 것으로 사실상 마지막 훈련 기회다.

현지에 도착, 올시즌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공개한 김연아는 실연의 아픔과 청춘을 향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녹인 프로그램인 만큼 드레스도 예전의 쇼트프로그램에서와 달리 모양이나 장식 등에서 독특한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차분한 느낌이 강했다. 올리브그린색 원단으로 긴소매 드레스 전체의 색상을 통일했다. 빙판 위에서 조명을 받으면 겨자색에 가까운 진한 노란색처럼 보인다. 어깨부터 허리까지 몸통 부분에 집중돼 있는 보석도 독특한 모양을 그리기보다는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내리는 느낌이 강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면서도 화려함도 잃지 않았다. 노란색 드레스 위에 촘촘히 박힌 보석이 조명을 받아 반짝거리는 모습은 뮤지컬에서 독창하는 주인공을 향해 한 줄기 조명이 비추는 장면을 연상케 했다. 김연아의 의상은 국내 디자이너인 안규미씨가 제작했고, 김연아의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곡의 느낌에 맞게 따뜻하고 포용하는 듯한 느낌을 주려 했다. 하늘거리는 소매와 치맛단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줬다"며 "국내 디자이너인 안규미씨가 디자인 및 제작하였으며, 디자인에 선수 측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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