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국가대표 장선재-찬재 형제 '두바퀴 자선 토크 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2013-12-10 16:36


사진제공=스포티즌

12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살롱드 에이치에서 사이클 국가대표 장선재(29) 장찬재(24·이상 LX 대한지적공사) 형제가 진행하는 '두 바퀴 자선 토크 콘서트 행사'가 열린다.

본 행사를 통해 3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선재의 끝나지 않은 도전 스토리와 유럽투어에서 활동한 장찬재의 유럽 사이클링 스토리 등 지금까지 들을 수 없던 사이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사이클 선수들과 함께하는 라이딩은 있었지만 사이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하고, 기부하는 의미 있는 연말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장선재는 내년에 열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우리나라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선수는 수영의 박태환, 펜싱의 남현희 그리고 사이클의 장선재뿐이다. 동생 장찬재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프로투어에 출전했다. 생후 9개월에 심장 수술을 받아 운동을 시작할 때 주위의 우려도 많았지만, 더욱 꾸준히 훈련하여 형과 나란히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장찬재는 올해 우리 나라 선수 최초로 프로컨티넨탈 투어 팀에서 활동했다. 2014년 아시안게임 개인 도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이후에 월드 투어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두 형제의 아버지 장윤호 감독 역시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이들은 각별한 '사이클 가족'이다. 아버지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도로단체 독주에서 금메달을 딴 지 24년 만에 큰 아들이 다시 한 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적인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장선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 또한 선수로서 목표를 재다짐하는 기회가 되었고,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서 달리는 페달링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기를 기대한다.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꼭 달성하고, 사이클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 또한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찬재도 "어려서 앓았던 심장병을 이겨내며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 이번 행사 수익금을 통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병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분들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줬으면 한다. 특히 사이클을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했다.

장선재 장찬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본 행사를 기획한 스포티즌의 심찬구 대표이사는 "사이클이라는 종목이 국민들에게 더욱 더 사랑 받는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박찬호, 박지성 처럼 국민적 사랑을 받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이클을 사랑하는 팬들과의 소통의 장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이에 힘입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본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한국심장재단'에 전달되며, 전달된 수익금은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장선재, 장찬재와 함께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된다. 이번 뜻 깊은 행사를 위해 헤드, 데상트, 허벌라이프, 리자임, 바이오스틸, 수암제약, 마토니, 살롱드에이치 등 많은 업체에서 후원했다. 두 바퀴 자선 토크 콘서트는 유캔펀딩 홈페이지(www.ucanfunding.com)를 통해 12월 2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기부금에 따른 자세한 리워드 상품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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