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화가 금메달을 목에 걸자 더욱 관심을 가졌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여자 500m는 이번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 선수가 시상대 가장 위에 서지 않은 유일한 경기"라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8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금·은·동을 석권했고, 9일에는 이레인 뷔스트가 여자 3000m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남자 500m에서도 네덜란드는 1∼3위를 휩쓸었다. 이로 인해 스피드 스케이팅은 네덜란드가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이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하지만 이상화가 네덜란드의 독주를 막은 것이다. 미국 언론은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을 "예상했던 일"로 평가했다. NBC 스포츠는 "우승후보 이상화가 74.70의 올림픽 기록으로 레이스를 압도했다"고 보도했다. 캔자스닷컴은 "이상화는 2013-2014 시즌에 세 차례 세계기록을 세운 선수"라고 소개하며 "이상화를 이기는 방법은, 그가 실수하는 것뿐인데 1,2차 시기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스포츠2팀
12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2차시기 경기가 열렸다.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