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역전 본능에 러시아 대표팀이 5000m 계주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이를 지켜본 여자친구 우나리 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안현수는 13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전 2조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러시아는 초반부터 4위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23바퀴를 남기고 캐나다가 넘어지며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러시아 에이스 안현수의 힘은 레이스 후반에 발휘됐다. 4번주자로 나선 안현수는 7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서더니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마저 탈환했다. 안현수의 활약에 러시아는 1위로 결선에 진출해 중국,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미국과 금메달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날 안현수 5000m 계주 경기에 누구보다도 마음을 졸이고 있던 여자친구 우나리 씨는 안현수와 러시아 팀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자 감격의 탄성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은퇴 후 미국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톤 오노도 안현수의 경기를 보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현수 5000m 계주경기 우나리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5000m 계주 경기, 우나리 눈물의 응원", "안현수 5000m 계주, 마지막 바퀴 질주 깜짝", "안현수 5000m 계주 여자친구 우나리 내조 덕분에 결승행 진출", "안현수 5000m 계주, 우나리 씨 눈물까지 쏟아내 깜짝 놀랐다", "안현수 5000m 계주, 금메달 획득하면 우나리 위한 세레모니 준비했을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