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이 16일 소치올림픽에 출전중인 자국 쇼트트랙 선수 앨리스 크리스티의 실격과 관련해 성난 한국인들의 악플을 언급했다.
13일(한국시각)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선두로 나섰던 박승희는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고들던 크리스티가 아리아나 폰타나와 함께 넘어지며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리스티는 실격됐다. 눈물을 쏟았다.
크리스티의 충돌로 인해 눈앞의 금메달을 놓친 국내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크리스티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와닿지 않았다. 크리스티를 향한 악플 공세가 시작됐다.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딴 중국 팬들이 크리스티에게 대놓고 감사 멘션을 띄우면서, '불난집을 부채질'했다. 이틀 뒤인 15일 열린 1500m 준결승에서도 크리스티는 실격됐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안쪽으로 파고들다 결승선 통과 직전 코스를 벗어났다. 소치동계올림픽 2경기에서 2번 실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