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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22·화성시청)와 심석희(17·세화여고)가 여자쇼트트랙 1000m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박승희가 2관왕에 올랐다.
박승희와 심석희 모두 상승세였다. 박승희는 여자 500m에서 동메달, 심석희는 여자 1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3000m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이후 자신감은 더욱 커졌다. 1000m 세계랭킹 1위인 심석희는 강했다. 3000m 계주에서 최종주자로 나서 불과 반바퀴를 남기고 리지안루를 추월하는 금빛 스퍼트로 화제가 됐다. 자신있게 나선 개인전에서도 기대에 부응했다.
스미스가 1위로 자리잡은 후 7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치고 나가자 박승희가 뒤를 따랐다. 1-2위를 유지했다. 5바퀴를 남기고 박승희가 앞으로 치고나가 페이스를 이끌었다. 판커신이 1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왔다. 심석희와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쳤다. 박승희가 1위로 골인했다. 양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1000m는 전통적인 한국의 강세 종목이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전이경,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선 진선유가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에서 중국 에이스 왕멍에게 내준 금메달을 박승희가 되찾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