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나서 8년 만에 3관왕을 재현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29·안현수)은 최고의 대회임을 자부했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500m와 5000m 계주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로서 최고의 위치에 올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올림픽이 내게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대회"라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그는 여자친구로 알려진 우나리씨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고, 결혼식만 안 올린 부부 관계"라고 밝히면서 "러시아 측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같이 다니고 큰 힘이 되어준다"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운동을 계속할지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이야기하겠지만 당장 그만둘 생각은 없다"면서 "주위 분들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더 나갈지 안 나갈지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해 평창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포츠2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