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안현수, "여친과는 혼인신고한 사이"

기사입력 2014-02-22 08:30


러시아로 귀화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나서 8년 만에 3관왕을 재현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29·안현수)은 최고의 대회임을 자부했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500m와 5000m 계주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로서 최고의 위치에 올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올림픽이 내게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대회"라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그는 여자친구로 알려진 우나리씨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고, 결혼식만 안 올린 부부 관계"라고 밝히면서 "러시아 측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같이 다니고 큰 힘이 되어준다"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운동을 계속할지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이야기하겠지만 당장 그만둘 생각은 없다"면서 "주위 분들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더 나갈지 안 나갈지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해 평창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포츠2팀


11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1차시기 경기가 열렸다. 경기장을 찾은 러시아 빅토르 안(안현수)이 여자친구 우나리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1.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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