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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결선에서 위기가 있었다. 중국의 비신사적 플레이에 금메달이 날아갈 뻔했다.
판커신의 비신사적 플레이는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심석희에게도 '나쁜 손'을 보였다. 코너를 돌 때 자신의 손을 심석희의 발을 향해 내밀었다. 이런 반칙에도 판커신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 뿌리쳤을 때 그 정도인지 몰랐다. 영상을 보니 심하게 했더라. 그걸 보고 왜 실격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며 "잡으려고 했는데 손이 덜 왔다. 짧았던 것 같아 그냥 스치는 것만 느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뒷맛은 개운치는 않았다. 박승희는 "그렇게 심하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생각할 때 실격이 돼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실력적으로 우리가 중국에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 반칙 때문에 불안한 건 사실이다. 생각지도 못하는 반칙이 나온다. 항상 새로운 것이 나와 예상하기가 힘들다"며 웃었다. 이어 "앞으로는 그런 것 때문에 억울한 점이 없었으면 좋겠다. 리에 코치가 그만둔다고 하더라. 앞으로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