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양심선언 오역 해프닝, 단순 의혹제기일 뿐 양심선언 아냐

기사입력 2014-02-24 10:05


심판 양심선언 오역

'피겨심판 양심선언 오역'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의 양심선언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오역에 의한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 22일(한국시각) 자신이 피겨스케이팅 심판임을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양심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보자는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그는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USA투데이의 기사를 국내 일부 매체들과 네티즌들이 심판의 양심선언으로 오역 보도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경기에 관여했던 피겨 심판이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며 양심선언을 했다는 내용으로 바꾸어 버린 것.

그러나 실제 기사에서는 김연아, 소트니코바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이는 편파판정을 인정하고 양심 고백을 한 것이 아니라 심판의 국적 구성에 대해서만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이를 오역하여 벌어진 해프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에 네티즌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 김연아는 이제 그만 놓아줬으면 좋겠네요", "심판 양심선언 오역, 김연아는 가만히 있는데 괜히 옆에서 난리네요", "심판 양심선언 오역이 왜 나오게 된 건가요?", "심판 양심선언 오역, 진짜 별의별일이 다 생기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국제빙상연맹(ISU) 측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며 "피겨 심판진은 무작위로 구성되기 때문에 일부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의도적으로 유도할 수 없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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