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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남자 계영 8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은 "한국신기록을 세웠는데 나 뿐만 아니라 세 선수 열심히 해 준 결과"라며 미소를 지은 후 "값진 동메달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좋은 기록과 좋은 메달을 딸 수 있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3일 또 다른 무대가 남았다. 자유형 400m다. 화두는 '설욕'이다. 2년 전 아픔을 겪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괴물' 쑨양(23·중국)에게 일인자 자리를 빼앗겼다. 희망이 있다. 지난달 호주 팬퍼시픽선수권에서 시즌 세계 최고기록(3분43초15)을 세웠다. 박태환에겐 우승보다 값진 기록이었다.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3분41초53)에는 근접하지 못했지만, 최대 라이벌 쑨양과의 두 번째 전쟁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이었다.
박태환은 "400m에서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담담하게 토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