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만 총통부 집무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김 회장과 마잉주 총통은 스포츠교류를 비롯, 양국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마 총통은"김정행 회장이 아시아 스포츠발전에 기여한 부분과 그동안의 스포츠 경력을 잘 알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만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해주신 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대만이 유치 신청한 2019년 동아시아청소년대회의 개최에 대한 협조요청도 함께했다. "앞으로 두 나라간의 스포츠교류가 더욱 잘 이뤄져 한국과 대만이 스포츠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김 회장은 "평소 마 총통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두 나라가 스포츠교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스포츠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마 총통 예방에는 대한체육회 김지영 국제위원장, 안희태 비서실장 및 주대만 대사가 참석했으며 대만에서는 총통부 차관, 관련국장이 배석했다. 대만의 국가 수반인 마 총통은 대만 법무부 장관, 타이베이시 시장, 타이완 국민당 주석, 제12대 대만총통(2008~2012년)을 거쳐 2012년 5월 제13대 대만총통에 취임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2일부터 4일간 대만 정부 초청으로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마 총통 예방에 앞서 린홍도우 대만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해, 두 NOC간 스포츠교류 강화방안을 논의했고, 25일에는 대만 교육부 장관 및 외교부 차관과 면담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