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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한국과 홍콩의 준결승전 경기가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이 45-23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구본길이 대기석에서 동료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고양=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
/201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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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훈남 검객'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또다시 정상에 섰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인천아시안게임 개인-단체 2관왕 구본길은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 남자사브르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런던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아론 칠라기(세계랭킹 3위)를 15대1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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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땄다.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한국과 이란의 결승전 경기가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금메달을 딴 구본길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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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빠른 발과 전광석화같은 칼끝으로 상대를 영리하게 공략했다. 10-5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안방의 칠라기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11-7까지 따라잡았다. 구본길은 잇달아 2포인트를 찔러내며 13-7로 점수를 벌렸다. 추격 의지를 꺾었다. 칠라기가 또다시 14-11까지 따라왔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구본길이 마지막 한포인트를 찌르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15대11, 4점차로 올시즌 월드컵 시리즈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은 8강에서 헝가리의 안드라스 차트마리를 15대1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7-10으로 뒤지던 스코어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이후 4강에서 '세계랭킹 4위' 러시아 에이스 알렉세이 야키멘코를 15대7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 구본길, 황병열 두 선수가 8강에 이름을 올리며 펜싱코리아의 변함없는 위용을 과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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