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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2·한국체대)이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윤성빈이 2018년 평창올림픽의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그의 눈부신 성장세다. 윤성빈은 2012년 본격적으로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채 되지 않아 월드컵 은메달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전체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타트 기록이 세계 2위 수준(4초87)으로, 썰매 조종술을 향상시킨다면 향후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더불어 스켈레톤은 종목 특성 상 개최국의 홈 코스가 승부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등 홈 어드밴티지가 강해,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윤성빈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사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한국 성적은 썰매 종목의 경기 결과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스켈레톤 윤성빈의 선전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대한민국에 희망과 꿈을 선사할 가능성이 있다. 윤성빈과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이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올댓스포츠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김해진 안소현 김진서 이준형 등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올댓스포츠는 이번 윤성빈과의 계약으로 피겨와 스노보드 뿐 만 아니라 썰매 종목에서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 발굴 및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