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IOC 조정위원회, 평창 준비상황에 만족

최종수정 2015-03-19 18:12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하기 위한 제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가 19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에서 막을 내렸다.

조정위원회는 평창 조직위원회의 진행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면서, 내년 초 예정된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조직위원회가 여러 분야에 걸쳐 집중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정위는 2018 동계올림픽의 총 7개 종목 중 3개 종목의 경기장이 위치한 강릉에 처음으로 머물며 2박 3일 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일정을 마친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조양호 위원장이 이끄는 2018 평창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의 올림픽 준비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우리는 경기장 개발 및 대형 후원사의 신규영입, 대회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통합협의체의 성공적인 첫 회의 등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사 진척사항에 대해 만족하며,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이 2018 대회를 위한 비전과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며 "테스트 이벤트 조직을 돕는 '(재) 평창 동계시리즈'의 발족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앞으로 각 대회별 운영팀 준비 및 경기장 완공, 대회 운영계획 및 예산편성 구체화, 2018 평창의 인지도 향상 등은 조직위원회가 만전을 기해야 할 중요한 분야다. 또 박근혜 대통령 및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최근 강한 지원 의사 표시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는 이번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미진한 점은 보완하고, 잘되고 있는 사항은 더욱 역량을 강화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는 대회 운영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 집중하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하여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디어 운영, 거버넌스, 레거시(대회유산), 관중, 수송, 마케팅, 테크놀로지, 패럴림픽 대회의 준비상황 등을 청취했다. 다음 조정위원회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그 이전에 7월에는 프로젝트 리뷰가 예정돼 있다. 통합협의체도 매월 정례 회의를 진행해 조직위원회와 IOC조정위원회 간 지속적인 대화와 긴밀한 협력의 틀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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