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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영 용인대 교수(42)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유도연맹(IJ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전 교수는 이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9명의 전설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시작된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 행사에 한국인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 처음이다.
전 교수는 '업어치기의 교본'이라는 별명으로 1990년대 남자 중량급 1인자로 군림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1993년 78㎏급, 1995년 86㎏급, 1997년 86㎏급)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86㎏급 금메달로 한국 유도의 위력을 세계에 떨쳤다.
현재 국제유도연맹에서는 경기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전 교수는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게 매우 대단한 일이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