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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이 또하나의 월드컵 메달을 따냈다.
원윤종-서영우는 이날 고 말콤 로이드 코치를 추모하는 스티커를 썰매와 헬멧에 부착하고 경기에 임했다. 한국 썰매 종목 발전을 위해 헌신한 로이드 코치는 봅슬레이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3일 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로이드 코치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 경기에서 '제자' 원윤종-서영우가 보은의 동메달을 따냈다. 시상대에서 로이드 코치의 미소가 깃든 추모의 플래카드를 들어올렸다. '곰머 코치님, 편히 쉬세요, 사랑합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