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은 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의 맞대결에서 20대18로 승리했다. 송지은이 6골, 신은주이 5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이날 삼척시청은 대구시청을 28대27, 한점차로 꺾고 3승1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인천시청은 개막후 3전승을 기록하며 삼척시청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인천시청은 올시즌 김온아, 김선화 자매가 SK 슈가글라이더즈로 이적하고 송미영, 문필희가 은퇴하는 등 전력 누수가 컸다. 에이스 류은희마저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악재속에 조직력과 투혼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에서 SK를 꺾은 데 이어, 이날 서울시청까지 물리치면서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