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KB금융그룹 3년간 후원받는다

기사입력 2016-02-24 14:43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성국 부회장, KB금융그룹 신홍섭 상무, 이용대, 유연성(왼쪽부터)이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가 KB금융그룹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 동안 국가대표팀 지원을 받는다.

양 측은 24일 오전 KB금융그룹 명동본점에서 KB금융그룹 신홍섭 상무, 배드민턴협회 최성국 부회장,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유연성 장예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다가오는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되며 배드민턴 경기의 저변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드민턴 선수들의 희망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며 스포츠의 다양한 분야에서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배드민턴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시작으로 1996년 애틀랜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남녀 복식 및 단식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이용대-이효정이 우승하면서 배드민턴 강국 반열에 올라있다.

현재 남자복식의 이용대-유연성 듀오는 2015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6개의 배드민턴 오픈대회 및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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