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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바둑 세계랭킹 1위 커제(18) 9단이 이세돌(34) 9단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 전 첫 승을 축하했다.
이날 커제는 대국 도중 "알파고가 버그 같은 모습을 드러냈다. 알파고가 높게 평가받아온 계산능력에서 한계가 드러났다"라며 이세돌의 완승을 점치는 모습이었다.
커제는 "이세돌의 첫 승리로 나도 알파고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커제는 앞서 알파고의 이세돌 전 첫승 당시 "인공지능이 이세돌은 이겨도 내겐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12일까지 알파고가 3연승을 거두자 "알파고가 두려워졌다. 같은 조건이면 나도 패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라고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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