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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안양 한라가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역대 최고 승점 신기록(114점)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한라는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에 3연승을 거둔데 이어 파이널 1차전도 승리하며 올 시즌 플레이오프 4연승의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라는 1피리어드 6분35초 루슬란 베르니코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반전은 2피리어드에서 시작됐다. 빠른 템포의 공격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회복했고 2피리어드 15분 김기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라는 공세의 수위를 높였고 2피리어드 18분58초 에릭 리건의 패스를 받은 신상훈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골 네트 구석을 찌르는 골을 작렬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한라는 2차전에서도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