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이 개막전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치열하게 전개된 상위권 구도는 7번째 랩에서 발생한 변수로 급격하게 변화했다. 슈퍼 6000 클래스의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인 전난희(알앤더스)가 6번째 랩에서 스핀을 한 후 그대로 멈춰서는 바람에 황색기가 발동, 세이프티 카가 출동하면서 경주차들의 간격이 사라진 것. 조항우가 8번째 랩에서 레이스가 본격 재개된 후 황진우를 바짝 추격하기 시작하며 3~4위 싸움이 본격화됐고 황진우의 경주차에 트러블이 발생하는 사이 조항우는 12번째 랩에서 황진우까지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조항우는 1위를 달리고 있던 김동은마저 17번째 랩에서 추월하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김동은은 바로 선두를 탈환한 후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조항우는 2위에 만족해야 했고 3위는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차지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