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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국력의 지표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경기만 잘 하는게 능사는 아니다. 이를 뒷받침할 스포츠 전문 인력도 필요하다.
다소 늦은 출발이었지만 이미 가시적 성과가 보인다. 최근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수료생이 교육과정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스포츠기구로의 진출이 빈번해 지고 있다. 국제사격연맹 선수위원으로 2014년 말에 선출된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와 지난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위원으로 선임된 바로셀로나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평창동계올림픽스키점프경기위원장으로 2014년 말 임명된 김흥수 전 스키점프 국가대표 감독,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규정위원으로 2015년 말 선임된 강래혁 변호사 등이 대표적 사례다.
올해도 인재 양성의 노력은 계속된다. 공단은 종목별 국제연맹 등 국제스포츠기구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16년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International Sport-leaders Academy)' 교육을 22일부터 실시한다. 6개월에 걸친 이번 과정에는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 코치), 전 럭비국가대표 주장 출신인 최재섭(아시아럭비연맹 집행위원) 등 국가대표 경력자 또는 메달리스트 11명과 대한체육회 등 스포츠행정가 4명, 총 15명이 참가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