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들 때 내민 도움의 손길. 결코 잊혀지지 않는 뭉클함이다. 평생 두고 갚아도 모자랄 고마운 마음을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에 담았다.
시작 배경이 훈훈하다. 88서울올림픽대회 개최 준비 당시 비용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재일동포들은 힘든 여건에도 불구,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이같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시작된 장학금 지원이 벌써 7년째를 맞이하게 된 것.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88서울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기부하신 재일동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된 장학사업이 조국을 찾아 수학하고 있는 재일동포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