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은 14일 서울 용산역 ITX7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9대 연맹회장 선거에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제27대 수장에 취임한 황 회장은 지난 3월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이 합쳐지면서 통합 대한사격연맹 회장(제28대)에 올랐고, 계속해서 연맹을 이끌게 됐다.
한화그룹은 2002년부터 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아왔다.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후원속에 한국사격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6년 만의 금메달을 딴데 이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일종목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올림픽 참가 사상 최고 성적인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창원 유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