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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핑스캔들로 2016년 리우올림픽이 초반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양궁(3명), 승마(5명), 유도(11명), 사격(18명), 테니스(8명), 태권도(3명), 사이클(11명), 배드민턴(4명) 등 8개 연맹이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승인한 가운데, 아직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복싱(11명), 펜싱(16명), 골프(1명), 체조(20명), 핸드볼(14명), 탁구(3명), 트라이애슬론(6명), 배구, 역도(10명), 레슬링(17명) 등 10개 종목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남은 10개 종목 단체들의 판단에 따라 박탈 선수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의 결정이 늦어질 수록 조편성과 일정에서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만약 출전을 금지할 경우 대체 선수들이 브라질을 찾아야 하는데 적응은 커녕 비행기표 구하기부터 걱정해야 한다. 정상적인 대회가 될리가 만무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