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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을 마친 후 카메라가 나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보경은 그간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보경은 2011년 8월 세계선수권대회로 국제대회에 데뷔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따내지 못했다. 그해 2월 부다페스트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한 정보경은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긴 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마스터스, 그랜드슬램,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는 좀처럼 금메달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무대에서 웃었다. 정보경은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터닝포인트였다. 메이저대회라면 메이저대회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1등을 했다. 그 전까지 큰 시합에서 1등을 못했는데 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과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