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탁구 단식 이상수, 접전 끝 16강 진출
|
세계랭킹에서 크게 앞서있던 이상수. 크리산을 무난히 제압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만만치 않았다. 세계랭킹에서는 이상수에 뒤졌던 크리산이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섰다.
이어진 3세트 역시 초반 분위기를 이상수가 주도했다. 포핸드 드라이브가 터졌다. 크리산의 범실까지 묶어 5-1로 앞서갔다. 이후 백핸드 공격 정확도를 높이며 10-5로 리드했다. 이상수가 먼저 11점을 찍으며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작이 불안했다. 공격 범실로 0-5로 뒤쳐졌다. 서브 범실까지 나왔다. 0-6. 그런데 되려 크리산이 부담을 가졌다. 이상수가 크리산의 실책으로 내리 3점을 얻으며 3-6으로 쫓아갔다. 기세를 탔다. 9-8로 역전했다. 하지만 크리산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10-10 듀스. 이상수의 집중력이 빛났다. 연속 2점을 때려 넣으며 세트를 얻었다.
5세트도 접전이었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10-10 듀스에 돌입했다. 무너졌다. 연거푸 2실점을 했다. 10-12로 세트를 놓쳤다.
6세트에선 두 선수의 범실이 잦았다. 이상수의 드라이브 범실 횟수가 늘었다. 공격 실책으로만 연속 4실점하며 5-8로 끌려갔다. 결국 6-11로 졌다.
최종 세트에서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7-7. 갑자기 이상수의 범실이 나왔다. 두 번 연속 백 푸시 시도 중 공을 놓쳤고 포 핸드 드라이브가 아웃되면서 8-10으로 밀렸다. 벼랑 끝 이상수. 과감한 드라이브로 10-10을 만들며 듀스까지 끌고갔다. 그런데 또 범실을 했다. 결국 11-13으로 무너졌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