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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도 4위에 머물렀던 장혜진은 재수 끝에 정상에 섰다. 그는 "시상식에 서니 눈물이 났다"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16강에서 남북대결을 펼친 탓에 이슈가 됐다. 장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바람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역경을 이겨내고 정상에 섰다.
가족의 성원 속에 결승에 오른 장혜진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