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김민정 78㎏ 이상급 동메달결정전 진출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유도대표팀이 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유도훈련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김민정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고 있다./2016.8.4/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N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맏언니' 김민정(28·렛츠런파크)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민정은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유도 78㎏ 이상급 패자부활전에서 테시 사벨카울스(네덜란드)에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정의 세계랭킹은 11위, 사벨카울스는 16위다.

경기 시작 21초만에 둘에게 지도가 나란히 주어졌다. 김민정은 24초 뒤 또 하나의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1분이 갓 지난 시점에서 업어치기로 유효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도 다시 한 번 업어치기로 유효를 얻었다. 김민정은 기세를 모아 공격적인 경기 운영를 이어갔다. 결국 1분12초전 삼각누르기로 한판승을 완성했다.

김민정은 앞서 16강에서 브라질의 마리아 알테만에 유효승을 거뒀다.그러나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이달리스 오티즈(쿠바)에 한판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