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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4년 간 준비했던 꿈의 무대. 단 한 번의 실수로 실격이라니. 그런데 부정출발이 오판이라면 그 보다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최첨단 기술로 모조리 잡아낸다. 선수들이 출발 전 발을 딛는 스타팅 블록(발판)에 센서가 탑재돼있다. 스타팅 블록에 가해지는 힘의 정도를 초당 4000회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즉시 현장 컴퓨터로 전송된다. 인간 반응속도 한계치인 0.1초 이내에 압력이 감지되면 여지없이 부정출발 판정이 내려진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