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대표 류한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크레코로만형 66kg급 16강전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와 대결을 앞두고 손을 비비고 있다. 2016.8.16/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I
그 동안 대표팀 훈련 파트너였던 류한수다. 이번 대회는 그의 첫 올림픽 무대다. 하지만 단순한 '새내기'가 아니었다. 이미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류한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레슬링 사상 네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류한수의 도전은 아쉽게도 8강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