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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은 리우올림픽에서 내심 금메달 2개를 노렸다.
2004년 아테네 대회까지 금메달 1개 이상은 기본이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맥이 끊겼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는 김현우가 시상대 꼭대기에 서며 시계를 다시 돌려 놓았다. 하지만 리우에서 다시 한번 시련을 맞고 있다. 8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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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은 신체 전체를 사용해 공격이 가능하지만, 그레코로만형은 상체만 사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체격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이 자유형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국 레슬링은 예기치 않은 악재까지 쏟아지면서 안갯속에 휩싸여 있다. 마지막 희망은 이변 뿐이다. 아니면 다시 암흑기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