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31)과 박칠성(34·이상 삼성전자)이 완주하지 못했다.
김현섭은 35km 지점까지도 20위권 내외를 유지했지만 페이스가 급락했다. 40km지점까지 3시간16분05초로 걸어온 김현섭. 결국 결승선 7km를 앞두고 기권했다.
함께 출전한 박칠성도 고배를 마셨다.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선 박칠성.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상 20km), 2012년 런던올림픽(50km)서 모두 완주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중도에 레이스를 마쳤다. 박칠성은 40km지점을 3시간09분55초(중간순위 28위)로 통과했지만 이후 실격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