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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 또 한번의 팡파르가 울렸다.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선수가 기록 직후 스타트대에 올라가 환호하고, 팡파르를 울리는 건 수영 종목의 오랜 전통이다. 주인공은 '인어공주' 김서영(경북도청), 나홀로 아산에서 무려 3번의 팡파르를 울렸다.
김서영이 13일 전국체전 수영 종목에서 자신의 4번째 한국신기록과 함께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계영 800m(금), 계영 400m(은) 등 단체종목에서 잇달아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11일 개인혼영 200m에서 의 기록으로 세번째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리우올림픽 이후 그녀는 실력도 정신도 모두 성장했다. 올림픽 직후 첫 공식대회에서 나서는 모든 레이스에서 한국신기록을 찍어내는 놀라운 기적을 썼다. 김서영은 출전한 종목에서 4번의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금메달 3개(번외경기 1개 포함), 은메달 1개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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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최정민 등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MVP 경쟁에 가세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