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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이버를 대표해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 나서고 있는 김택성(알가르브 프로 레이싱)이 시즌 개막전에서 2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결선은 12대의 경주차가 리타이어를 하고 세이프티카가 5번이나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 펼쳐졌다. 또 지난 시즌보다 출전 대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유럽에서 주로 뛰는 수준급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가했기에 김택성의 선전은 의미가 더 컸다.
김택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팀인 알가르브로 옮겼는데, 예년 시즌보다 훨씬 체계화된 팀 시스템으로 만족스럽게 레이스를 펼쳤다"며 "기어 문제로 초반에 뒤로 밀렸지만 그래도 순위를 끌어올린 것은 다행이다. 다음 대회에선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