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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5일(현지시각) 제21회 ANOC 총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바흐 IOC 위원장은 먼저 지난 10월 5일 새로운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이 회장의 당선을 축하했으며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회장선출 방식에도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대한체육회장으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지니게 됐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바흐 위원장은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최국의 NOC로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정부, 강원도 측과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대한민국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바흐 위원장은 11월에 발행한 '올림픽 어젠다 2020' 중 NOC의 자율성 확보에 관한 'IOC 표준모델(Template)'에 대한 관심과 이행을 당부했다.
끝으로 바흐 위원장은 "굿거버넌스를 통한 자율성의 확보와 선수지원을 우선으로 하는 내용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IOC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에 대해 IOC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IOC와 대한체육회는 내년 2~3월 중 'KSOC Agenda 2020'의 최종적인 검토를 위한 회의를 스위스 로잔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