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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마침내 대한민국 공식 스포츠 전설로 남게 됐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협회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체육회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 왔다.
2011년에는 불멸의 민족혼을 세계 만방에 떨친 마라토너 고 손기정 원로와 영원한 올림피언인 역도의 고 김성집 원로를 선정했다. 2013년에는 정부 수립 이전인 1947년 보스턴 마라톤을 제패한 서윤복 원로를 선정했고, 2014년에는 대한민국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이룬 고 민관식 원로와 함께 세계 최초 레슬링 플라이급 세계선수권자인 장창선 원로를 헌액했다.
올해에는 역대 9번째 영웅으로 김연아를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뽑았다. 이날 행사에는 체육계 원로들과 국가대표 선수들, 일반 시민 등 약 200여명 참석해 김연아의 스포츠 영웅 헌액을 축하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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