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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의 테스트이벤트가 코스와 대회운영에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제스키연맹(FIS)과 각 국 선수들은 경기 코스와 대회 운영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라 루이스 FIS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6-2017시즌 첫 테스트이벤트의 진행 과정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특히 선수들의 반응은 물론 숙박이나 식음료 등 준비된 운영과정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선수들의 대회운영과 경기장 평가 역시 좋았다. 소치올림픽 슬로프스타일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FIS TOP 랭커 등 참가 선수들은 "경기 코스와 환경까지 정말 아름답고, 관중에게도 최고의 환경"이라며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엔 'DJ KOO'로 유명한 구준엽이 지난 2월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또다시 음악감독으로 출연해 분위기를 띄우고, B-Boy와 치어리더 공연, 힙합 가수와 강원도 응원단, 군악대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열려 참가 선수단과 참여 관중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에 앞서 모든 분야에서 최종 점검을 하는 2016-2017 테스트이벤트의 첫 단추를 잘 뀄다"며 "지난 2월 정선과 보광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이번 빅에어 월드컵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남은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 '2018 평창올림픽 성공'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테스트이벤트는 '강릉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신설경기장인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되며, 현재 온라인을 통해 입장권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입장권 예매는 테스트이벤트대회 홈페이지(www.hellopyeongchang.com)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콜센터(1544-4226)로 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