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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세대가 2016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결승에서 격돌한다.
3일 오후 6시 45분 시작되는 2016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경험과 패기의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부의 향방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상무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패기를 앞세운 연세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차 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동양 이글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상무는 18명의 선수 가운데 16명이 아시아리그 출전 경험이 있고 이영준, 박진규, 이찬휘(이상 공격수), 최시영, 조형곤, 김우영, 민권기(이상 수비수) 등 대표팀 경력이 있는 선수가 즐비하다. 그러나 상무는 지난달 열린 대회 첫 날 경기에서 연세대를 맞아 게임위닝샷(승부치기)까지 가는 고전 끝에 3-4로 덜미를 잡혔다.
1차리그 첫판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연세대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동문 선배 9명이 포진한 상무를 상대로 다시 한번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