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7·인천시청)이 캐나다 윈저쇼트코스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 200m 결선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각) 캐나다 윈저 WFCU 센터에서 펼쳐진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 200m 결선, 1번 레인에서 1분41초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남자자유형 200m 세계 최고 기록은 2009년 11월 FINA월드컵에서 독일의 파울 비더만이 작성한 1분39초37이다. 박태환 본인의 최고 기록은 9년전인 2007년 FINA 베를린 쇼트코스 월드컵에서 기록한 1분42초22다.
박태환은 대회 첫날, 2006년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만에 출전한 남자자유형 400m에서 한국선수 사상 최초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또다시 동메달을 따내며 멀티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박태환은 11일 자유형 100m, 1500m에 출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