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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았다."
경기 뒤 심석희는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계주에서 다 같이 힘을 합쳐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는 1000m에서 가까스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동메달을 땄다.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강릉=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