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기자연맹은 제27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스포츠서울 고진현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994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한 고진현 기자는 22년간 프로야구 등 프로종목과 태권도 등 아마추어 종목, 문체부 등 체육행정을 취재했다.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일제 치하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고(故) 손기정 선생이 우승했을 때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한국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체육기자연맹이 대한장애인체육회(KPC)와 함께 마련한 KPC 올해의 기자상은 중앙일보 스포츠부 김효경 기자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6년 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