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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가 왕좌 수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
라자는 2014~2015시즌 하이원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23경기에서 9골-14어시스트에 그쳤고 이후 영국리그를 거쳐 미국 ECHL 엘미라 자칼스(22경기 4골-7어시스트)에서 활약하다 아시아리그로 컴백하게 됐다. 라자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특히 한국 최고 명문 팀으로 아시아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안양 한라의 일원이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정규리그 세 시즌 연속 우승과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등 번호 22번을 배정 받은 라자는 29일 오후 7시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하이원과의 홈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친정'을 상대로 치르는 아시아리그 복귀전에서 라자가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규리그 30경기에서 승점 72점을 기록한 한라는 6경기를 더 치른 사할린(승점 76)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29일과 30일에 이어 내년 1월 3일로 이어지는 하이원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면 사할린에 빼앗겼던 중간 순위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