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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을 노리는 수원은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다.
관건은 역시 광저우다. 지난 시즌 의외의 부진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2013년과 2015년 아시아 정상에 오른 강호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비롯해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포진한 국내파와 굴라르, 파울리뉴 등 외국인선수들의 수준은 G조 최고라 할만 하다.
하지만 수원도 알찬 겨울을 보냈다. 신화용 김민우 박기동, 매튜 저먼 등을 더했다. 조만간 권창훈(디종)의 공백을 메울 외국인선수도 영입할 계획이다. 동계 전훈도 착실히 하고 있다. 주사위는 아직 던져지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 자신감을 얻고 시작할 수 있는 조 편성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