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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대표팀 오늘 유로 챌린지 덴마크와 첫 판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2-09 11:25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9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리는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에 출격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세계 랭킹 13위 강호 덴마크와 격돌한다.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대표팀 경기를 위한 각국 리그 휴식기)에 유럽에서 열려온 국제 친선 아이스하키 대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대표팀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국내에 아이스하키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KB금융그룹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2017년 첫 번째로 열리는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국내에 유치했다.

평창 올림픽 D-365인 9일 첫 문을 여는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에는유럽의 강호인 덴마크(2016년 IIHF 랭킹 13위)와 헝가리(19위), 영원한 숙적 일본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첫 상대인 덴마크는 2003년부터 15년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의 최고 레벨인 월드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는 강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등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대부분이 결장해 베스트 멤버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월드챔피언십과 올림픽 예선 등 '메인 이벤트'에서 경험을 쌓은 주축 선수 다수가 출전, '한국 아이스하키와 세계 강호의 간격'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덴마크에 0대2로 진 것을 비롯해 역대 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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