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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9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리는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에 출격한다.
첫 상대인 덴마크는 2003년부터 15년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의 최고 레벨인 월드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는 강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등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대부분이 결장해 베스트 멤버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월드챔피언십과 올림픽 예선 등 '메인 이벤트'에서 경험을 쌓은 주축 선수 다수가 출전, '한국 아이스하키와 세계 강호의 간격'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덴마크에 0대2로 진 것을 비롯해 역대 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