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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24)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쉽지 않은 레이스였다. 결선에서 만난 상대는 '맏형' 이정수. 올 시즌 1500m 강자였다. 둘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웠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박세영을 향해 웃었다. 박세영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했다.
삿포로(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기사입력 2017-02-20 15:49 | 최종수정 2017-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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