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세영이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맨 왼쪽은 이정수. 2017.2.2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세영(24)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영은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정상에 올랐다.
쉽지 않은 레이스였다. 결선에서 만난 상대는 '맏형' 이정수. 올 시즌 1500m 강자였다. 둘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웠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박세영을 향해 웃었다. 박세영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