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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수비 에이스' 서효원(31·한국마사회·세계랭킹 13위)과 김송이(세계랭킹 55위)가 첫단추를 잘 꿰었다. .
대회 첫날인 17일 혼합복식 예선에서 장우진(미래에셋 대우)-차효심조는 기권승했고, 유은총(포스코에너지)-최일조가 스페인을 상대로 풀세트 혈투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남북 2개조가 16강을 확정지은 상황, 남북 여자탁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조가 출격했다. 1세트를 11-4, 2세트를 11-5로 가볍게 요리했다. 복식경험이 많은 김송이가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가운데 서효원의 전매특허 날선 드라이브가 잇달아 작렬했다.
"힘내라 힘내라 코리아" "우리선수 잘한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대전 통일응원단의 뜨거운 함성이 물결쳤다. 남북 자매조는 3대0 완승을 확정지은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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