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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선수로 선정됐다.
페더러의 가치는 2위 우즈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된다. 오랜 방황을 끝내고 올해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3300만달러(약 387억원)의 가치로 2위에 올랐다. 우즈는 2007년 조사 첫 해부터 2013년까지 1위를 지켰었다. 2014년 농구 르브론 제임스(미국)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뒤, 2015년 1위를 재탈환했었다.
3위는 한국 방문 후 '노쇼' 논란의 빈축을 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의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의 가치는 2900만달러(약 340억원)에 그쳤다. 4위는 제임스(2800만달러, 약 328억원) 5위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000만달러, 약 234억원)였다.
이벤트 분야에서는 NFL의 결승전, 슈퍼볼이 7억8000만달러(약 9142억원)로 압도적 1위였다. 슈퍼볼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다. 하계 올림픽이 3억7500만달러(약 4395억원)으로 2위인 가운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파이널 포'가 3억달러(약 3516억원)로 3위를 차지한 게 눈길을 끈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우는 NCAA 대학 농구 결선 토너먼트가 전 세계 가장 큰 축구 축제인 월드컵(2억8200만달러, 3305억원)을 제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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